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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oF카메라 없으면 얼굴인식 안되도록 변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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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oF카메라 없으면 얼굴인식 안되도록 변경.

bacass 2020. 5. 18. 09:45

픽셀4 출시로 인해 구글 폰에서 얼굴로 잠금해제(face unlock)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의 FaceID처럼 결제에도 사용됩니다. 아직은 모든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픽셀4에서만 됩니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10부터 기존에 사용돼 온 2D방식이 아닌 3D방식의 얼굴인식 방법만 채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3D방식을 활용하기 위해선 전면ToF 카메라가 필수적입니다.
결국 ToF카메라가 없는 폰에서는 얼굴인식 기능이 활성화 되지 않거나 API를 제대로 지원안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2D방식의 얼굴인식은 어두운 환경, 역광 등 빛의 반사광이 심해지거나 특정 패턴에서 보안이 뚫리는 이슈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무늬의 옷을 입거나 특정 인종의 경우 동일인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갤럭시 등도 얼굴인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인식방식은 2D방식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사용의 사진을 인쇄해서 얼굴인식을 하면 잠금이 풀려 이슈가 되었습니다.
구글이 ToF카메라를 강제하는 정책으로 바뀜에 따라 삼성도 앞으로 출시되는 기기에 2D방식이 아닌 ToF카메라를 이용한 3D방식으로만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시스템에 얼굴인식을 보안절차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글의 이런 결정은 불안한 보안으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위한 조치로 보입니다.